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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영덕군수 후보공천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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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공천 논란·결과에 반발 늘어 부담

한나라당은 4·30 재·보궐선거에 나설 경북 3개 시·군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짓기 위해 15일 공천심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경산과 청도에 각 최병국, 장경곤 후보를 결정했다

그러나 영덕은 후보를 확정 않고 이재춘·김병목 2명으로 압축해 재검증키로 했다.

임인배 도당위원장은 "영덕의 경우 낙하산 공천 논란이 일고 있어 후보를 조속히 확정하기에는 부담이 있다"며 "압축된 두 후보 모두 장단점이 있어 심사위원들을 어렵게 하게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영덕지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 모두 오차 범위 내의 근소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공천 결과에 반발하는 인사들이 늘고 있는 점도 심사위의 부담으로 남아 있다.

이날 탈락한 오모 후보는 "공천이 이런 식으로 간다면 지역의 한나라당은 공중 분해될 것"이라고 말했고, 최종 후보군에 포함된 김모 후보도 심사위와의 면접 때 "(본인이) 공천이 안 된다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할 것"이라며 '낙하산 인사설'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심사위는 오는 16일께 압축된 두 후보를 대상으로 다시 심사키로 했으나 각각 내세우고 있는 캐릭터(이 후보)와 참신성(김 후보) 면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덕군수 후보 선정이 지연되면서 영천 국회의원 및 기초의원 후보심사도 지연되고 있다.

24일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영천시장도 당선 무효형이 확정되면 이번 재보궐 선거 대상에 포함된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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