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선거 기표소내 빨간 인주통 사라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지담)가 4.30 재보궐선거부터 인주 내장형 기표봉을 사용키로 함에 따라 투표소내 기표소에서 빨간 인주통이 사라지게 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1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기표봉에 인주를 내장해 투표시따로 찍을 필요 없이 간단히 기표할 수 있게끔 했다"면서 "새로운 기표봉은 투표용지를 접을 때 반대편에 인주가 묻어나 무효표가 될 수 있는 문제점도 개선했다"고말했다.

선관위는 또 이날 특별대책회의를 열어 주말에 치러지는 4.30 재.보선의 투표율하락을 막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도 마련했다. 선관위는 투표에 참여한 근로자들에게 투표사실확인서를 발급하고, 선거일 전일과 당일 오전에 투표참여를 안내하는 음성메시지를 유선전화 가입자들에게 전달키로했다.

또 선관위는 ▲초등학생 학부모에게 투표참여 권장 가정통신문 발송 ▲최고령유권자, 3세대 이상의 선거인 모두 투표한 가족 등을 대상으로 모범 유권자상 시상▲지역 백화점.할인매장과 연계해 투표율에 따라 할인행사 개최 ▲일정 투표율 달성시 소년.소년 가장돕기 장학금 지급 등을 추진키로 했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재.보선 후보자 결정을 위한 당내 경선과정에서의 당원매수 등 위법행위 ▲위장전입 ▲흑색선전 및 허위사실 유포 ▲금품.향응 제공행위 등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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