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운동가들은 백두대간이 생태적'환경적 가치가 뛰어나다는 이유로, 또 역사와 문화를 따져보더라도 백두대간의 전통 지리체계가 훨씬 과학적이라며 이에 대한 연구가 절실하다고 주장한다. '그곳에는 새로운 인생이 있다'는 100년 만에 되찾은, 그렇게 중요한 '백두대간'이라는 우리의 지도를 따라가는 산행기이다.
이 책이 주는 재미는 우리 땅, 우리 민족에 대한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다는 것. 빨치산의 현장 지리산, 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거창, 도학자들의 정신적 고향 속리산, 동학의 땅 보은, 조선시대 지역주의의 단면을 보여주는 문경새재, 오세암의 전설 등이 때로는 구수하게, 때로는 아프게 역사의 파고를 넘나든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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