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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당, 재선거 후보로 정동윤씨 내정

오는 4월30일의 영천지역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설 열린우리당 후보로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인 정동윤(67)씨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의 박찬석 중앙당 공천심사위원은 21일 "정동윤씨에 대한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됐고, 최기문 전 경찰청장은 불출마 의사를 거듭 표명하고 있어 심사위에서는 정씨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정씨는 지난 16대 총선에서 새정치국민회의 영천지역 후보로 나서 2만1천여표를 획득했던 게 이번 심사위 심사과정에서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영천 임고출신으로 경주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2대와 13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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