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돋보기-케이블·위성, 역사 다큐 '풍성'

케이블·위성 채널들이 마련한 다채로운 다큐멘터리가 잇따라 시청자를 찾아간다.

요즘 최대 이슈인 한·중·일의 근대사 문제와 지진 해일을 심도있게 다룬 다큐는 물론 역사의 현장을 극적인 화면에 담아낸 다큐들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

히스토리채널은 26, 27일 한국·중국·일본의 역사에 관한 다큐멘터리 6편을 모은 '우리 역사 지키기'를 방송한다.

우선 26일 오전 10시부터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저지른 참혹한 만행을 담아낸 '731부대의 망령', '일본군의 전쟁범죄', '난징 대학살을 고발한다' 등이 잇달아 안방을 찾는다.

오후 4시부터는 간도의 역사와 역할을 짚어본 '잊혀진 역사, 간도'가, 오후 6시에는 한일협정을 살핀 '피해보상인가, 독립축하인가-65 한일협정'이 방송될 예정. 27일 오후 3시에는 4부작 다큐멘터리로 문화재의 해외 유출을 다룬 '잃어버린 문화재를 찾아서'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영화같은 화면이 눈길을 잡아끄는 다큐도 있다.

히스토리채널이 25일 오전 11시에 방송하는 2부작 '1789, 프랑스 대혁명'은 유럽의 역사를 뒤바꾼 프랑스 대혁명을 극적인 화면으로 재구성한다.

풍부한 재연과 삽화 등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27일 밤 10시 디스커버리채널에서는 고대 로마시대 검투사들의 생활과 훈련방식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콜로세움 : 죽음의 무대'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자연재해 위기에 처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의 특별 기획 '쓰나미'를 보는 것이 좋다.

23일 오전부터 24일 새벽 2시까지 쓰나미의 정의와 피해, 예방책과 파도의 실체와 파도를 예측하는 방법, 계절적 몬순에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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