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갓난아기 버리는 세상…2개월 여아 버려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버려지는 갓난아이들이 늘고 있다.21일 오후 5시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대한사회복지회 혜림원 1층 공중전화 부스 앞 의자에 생후 2개월 여아가 흰색 포대기에 싸여 발견됐다.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8시에는 당일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갓난아이가 대구시 북구 관음동 한 문구사 뒷문 입구에 비닐봉지에 싸여 버려져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지난해 10월 30일엔 수성구 범어동 한 빌라 2층 계단에서 2.6kg에 불과한 갓난아이가 타월에 싸여 버려져 있었다.대구아동복지센터인 대성원에 따르면 입소자 중 버려지는 영아 비율이 2000년 34%, 2001년 35%, 2002년 38%, 2003년 및 지난해 46%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대부분 신생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SOS아동보호센터 이현주 사무국장도 "성 개방 풍조에 따른 10대 미혼모의 증가, 경제난에 따른 양육부담 등으로 버려지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고 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전남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호남이 변화하는 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북 봉화의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식수 갈등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피고인은 승려와의 갈등 끝에 공무원 2명과 이웃을 향한 범행을 저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