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경찰서는 28일 여관에 합숙하며 심야에 귀가하는 청소년·부녀자들을 상대로 강도, 날치기 행각을 벌여온 혐의로 10대 8명을 붙잡아 김모(15)군 등 3명은 구속하고 박모(15)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군 등은 가출해 여관에서 합숙하면서 16일 새벽 3시쯤 남구 봉덕동 골목길에서 귀가하던 박모(40·여)씨의 현금 등이 든 가방을 낚아채 달아나는 등 10여 차례에 걸쳐 1천3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날치기 한 혐의다.
또 이들은 12일 새벽 1시 30분쯤 화원읍 아파트 놀이터에서 황모(15)군을 위협, 부모의 승용차 열쇠를 가져오게 해 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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