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증하는 영재교육 수요에 맞춰 대구·경북 유일의 영재 교육기관인 경북대 과학영재교육원의 교육편제가 대폭 개편된다.
경북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초등 6년반, 중등 1, 2년반인 현 영재교육 대상을 유아 및 초등 5년까지를 대상으로 한 저학년반을 신설하고 중등 영재교육생을 위해 한국과학영재학교(고교과정) 진학을 위한 특별반을 편성한다.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은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포항공대 등에 대부분 무시험 전형으로 진학하고 있고 서울대에도 무시험 입학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각각 15명씩인 초등(수학, 과학), 중등(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반 정원을 각 반마다 15명씩 늘리고 전담 교수들이 개별지도하는 '사사과정'을 신설, 한국과학영재학교와 대학진학을 위해 특별지도를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논문집을 발간, 한국과학영재학교와 KIST, 포항공대, 해외 유수대학 등에 무시험 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경북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이 같은 개편내용을 4월 2일 과학기술부 과학영재교육추진위원회, 대구시·경북도 교육감, 대통령 직속 과학기술위원회,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재교육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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