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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협회, 이란전 편파판정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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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협회는 1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바레인전, 북-이란전 심판진이 편파판정을 했다고 비난하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들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하고 이같은 불공정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축구협회는 이날 "국제축구연맹 성원국(회원국)으로서 우리 선수들이 모든 국제경기에서 경기규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는 것을 재확언한다"며 그같이 말했다.

성명은 지난 25일 북-바레인전, 30일 북-이란전에서 상대선수가 북한선수를 잡아 당겨 넘어트려도 심판이 이를 묵인, 관중의 항의를 불러 일으켰다고 지적하며 "불공정한 심판이 계속 허용되면 선수들이 경기도덕과 어긋나는 난폭한 행동을 하는 것을 조장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러한 부당한 행위들이 공공연히 있게 된 것은 심판원들이 경기심판(판정)을 국제경기규칙의 요구대로 공정하게 하도록 통제할 의무를 지닌 경기 및 심판 감독관들이 이번 편심(편파판정)에 대해 제때 대책을 취하지 않은 데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리히연 북한 축구협회 서기장도 이날 평양 양각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레인전 주심인 태국심판과 이란전 심판을 본 시리아 심판이 FIFA 규정을 심각하게 무시하고 편파 판정으로 공정성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FIFA가 "이번에 나타난 엄중한 편심행위에 대해 응당한 주의를 돌리고 기구 규정에 따라 해당한 조치를 시급히 취해주리라는 기대를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회견장에서는 편파판정에 대한 녹화자료가 방영됐다.

이날 회견에는 북한 신문·방송 통신 기자와 축구경기 취재차 방북한 외신 기자, 평양주재 특파원들이 참석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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