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내 소년소녀가장 후원액 성주 최다

일반후원자 93명·연간 후원금 4100만원

소년소녀가장 후원자와 후원금 관리를 전담하는 한국복지재단 결연 현황에 따르면 소년소녀가장 30명이 등록된 성주군에 일반후원자는 93명이고, 연간 순수 후원금액은 4천1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복지재단에 등록된 전국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매월 1인당 20만 원씩 지원되는 삼성카드 후원금까지 합하면 성주의 소년소녀가장 30명은 월 평균 30여만 원씩 후원받고 있다는 것.

소년소녀 가장과 평균 1명씩 후원결연을 맺고 있는 도내 다른 시·군에 비해 성주는 3명씩 '다중 결연'을 맺고 있고 후원 금액도 2배나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월 5만 원 이상 지원해 '고액 후원자'로 분류된 숫자가 19명에 이르러 도내 최고를 기록했다.

성주군 선남면 관화리의 (주)에코청진(대표 장호열)은 지난해 9월 대구에서 회사를 옮겨 온 뒤 매월 125만 원의 후원금을 25명에게 5만 원씩 후원하고 있다.

대표 장씨는 대구에서도 매월 100만 원을 20명에게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군청 사회복지과 한영순씨는 "경북도내 시·군 중 성주의 소년소녀 가장 후원 금액이 가장 많아 절로 힘이 난다"면서 "불우이웃을 위한 군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성원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성주·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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