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최창무 대주교는 3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선종(善終)과 관련해 "우리는 모두의 빛나는 귀감이신 크신 어른이 우리 곁을 떠나신 것을 더없이 애석해 하면서도, 오히려 그런 분을 통해 드러난 자비하신 하느님의 빛과 사랑에 무한히 감사할 따름"이라는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최 대주교는 "교황님은 분단된 이 나라 이 겨레의 평화통일을 간절히 염원하면서 그 실현을 향해 음으로 양으로 끊임없이 노력하셨다.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오신 활기 넘치는 한국교회가 아시아 전역을 위해, 아니 더 넓게 세계 교회 인류 공동체에 큰 힘이 되어주기를 늘 마음으로부터 기대하셨다"고 평가했다.
최 대주교는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재위 4반세기가 넘도록 공산체제를 비롯한 온갖 압제에 꿋꿋하게 맞서 어디까지 신앙에 근거한 진리와 인간 존엄의 수호에 온 힘을 기울이셨다.
그러나 일관된 신념의 귀결로 교회의 잘못된 과거사를 솔직하게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는 정직한 겸손을 보이셨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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