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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 지도부 청와대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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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위원 인사청문회·선거법 개정 거듭 확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신임지도부는 6일 청와대 만찬에서 국무위원 전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추진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문희상((文喜相) 신임 의장이 이미 밝힌 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선거법 개정 문제도 다시 거론, 여권이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주 내용으로 한 선거법 개정을 추진할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한결 여유로워 보였다.

노 대통령은 "2003년 청와대에 들어올 때 포위된 분위기로 들어왔는데 지금 상황은 적어도 몰리지는 않는다"고 현 정국 상황을 진단했다.

정세균(丁世均) 원내대표가 쌍꺼풀 수술을 미용으로 한 것이냐는 농담에 치료와 함께 인상이 부드러워지기 위한 미용도 겸한 수술이었다고도 했다.

만찬 분위기도 좋았다.

노 대통령은 의장 경선 토론에 대해 "자격과 밑천 있는 사람이 토론하니 보기가 좋았다"면서 "아내도 열린우리당이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염동연(廉東淵) 상임중앙위원은 건배 제의를 통해 "열린우리당이 국민들을 믿고 꿋꿋이 걸어왔고 국민에게 인정받는 시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자평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강원도 산불도 주요 화제였다고 전했다.

문 의장이 피해 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특별재난지역선포를 건의하자 노 대통령은 이해찬 총리에게 "정부에서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고 김 대변인이 밝혔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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