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곧 경쟁력입니다'
포항지역 기업들이 직원들 건강 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01년 보건지원센터를 설립, 직원들이 근무 중 무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운동처방사와 트레이너 등 전문인력과 운동부하검사기, 유산소운동장비와 같은 첨단장비를 갖춘 피트니스센터도 마련돼 있다
이 곳에서 직원들은 체력측정을 통해 맞춤식 운동치료도 받고 있다.
포스코는 또 직원 건강도 전사적 경영혁신프로젝트의 일부분에 포함된다고 보고 전 사업장을 금연구역으로 선포했으며 술잔 안돌리기 운동도 적극 펴고 있다.
동국제강 포항제강소도 최근 전 사원들을 대상으로 금연캠페인을 실시하고 100명으로부터 금연서약을 받는 등 직원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직원들에게 무료로 금연 패치와 금연침을 시술한 데 이어 금연 성공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한다.
동국제강은 최근에는 체력단련실을 설치, 20여종의 운동기구를 들여놓고 직원들이 수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라톤과 축구 등 건강관련 동호회에는 경비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삼정피앤에이도 금연을 위해 은단을 제공하고 성공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장 직원들을 위해서는 수시로 사내 간호사가 돌며 건강을 확인한다.
탁구와 국선도, 축구 등 건강관련 동아리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이건수 행정부소장은 "직원의 안전과 건강확보가 글로벌기업의 최우선이자 회사의 가장 큰 재산"이라며 "직원들의 건강을 최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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