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말 기준으로 자동차등록대수가 1천500만대를 넘었다고 한다. 자동차 수출은 우리나라 경제의 효자에는 틀림 없다. 자동차는 생산되어 판매 이전 시험 주행을 한다. 어느 자동차 이든 그 여하를 불문하고 성능 시험을 통하여 최고의 모델을 생산하는데 주력한다.
물론 운전자들은 카레이서 출신이나 차량운전에 전문가임을 자부하는 사람들로 선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속도로나 국도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보면 마치 영화에서나 볼 듯한 앞에는 검은천을 씌우고 번호판이 없는 시험 주행 차(일명 테스트 카)들이 달리는 것을 목격 한다.
보안상의 이유로 앞 보닛을 덮어 놓아 보는사람들로 하여금 신기하기도 하고 어떤 모델일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러나 안전운행에 선봉이 되어야 할 시험 주행 차가 과속을 일삼아 모양새가 좋지 않았다. 고속도로상에는 이들 테스트차들이 10여대씩 무리지어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모습이 수시로 목격된다.
이러다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것은 뻔하다. 또한 이런 차들은 과속하여도 무인단속에 촬영이 되어도 소유주가 확인되지 않아 완전 무방비 상태다.
시험 주행 차라고 해서 사고가 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시험 주행 차 라는 인식은 하지만 그래도 안전법규 준수에는 너나가 따로 없다. 자동차 마니아 중에는 이런 시험 주행 직업을 원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한마디로 운전에는 스스로 자신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치열한 경쟁을 통하여 선발이 되는 만큼, 운전자들이 관심을 갖고 본다는 것도 인식해야 한다.
그런 만큼 도로상에서는 자동차 성능 시험과 함께 교통법규 준수에도 모범을 보여 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김준현(의성경찰서 금성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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