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황만호를 몰고 NLL을 넘어갔다 18일 오후 귀환한 황홍련(57·속초시)씨가 20일 오후 귀가했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송환된 황씨에 대한 관계기관의 조사가 마무리된 데다 검사의 불구속 수사지휘에 따라 20일 오후 8시께 황씨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해경은 국가보안법과 수산업법 등의 위반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나 황씨가 음주상태에서 황만호에 승선, 졸다가 NLL을 넘어갔다고 일관된 진술을 하는 데다 월북 전·후의 행적과 태도, 황만호의 항적기록 등을 종합할 때 황씨가 고의로 월북했다고 보기 어려워 이 같은 조치가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황씨는 앞으로 자유로운 상태에서 추가 조사를 받게 됐다.
한편 황씨는 "걱정을 끼쳐드려 미안하다"며 "특히 이번 일로 고생하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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