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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 바티칸 각료 전원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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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안젤로 소다노(77) 추기경을국무장관에 재임명하는 등 바티칸 중앙정부 각료 전원을 유임시켰다고 교황청이 21 일 밝혔다.

이는 베네딕토 16세가 교황에 선출된 이후 처음 내린 중요 결정으로, 교리적으로 강경론자인 교황이 요한 바오로 2세와의 연속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무장관직에 재임명된 소다노 추기경은 이탈리아 출신으로 요한 바오로 2세 때에도 국무장관을 맡아왔으며, 통상적인 교황청 각료 퇴임 연령인 75세를 넘어선 고령이다.

베네딕토 16세도 전 교황 밑에서 14년간 국무장관직을 수행한 바 있다.

이밖에 외무장관인 지오반니 라홀로 대주교(이탈리아), 국무차관인 레오나르도산드리 대주교(아르헨티나)도 각료직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그러나 베네딕토 16세가 교황 선출전에 맡아왔던 바티칸 교리수장직은 후임자가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오스트리아의 크리스토프 쇤보른 추기경, 시카고 대교구장인 프랜시스 조지 추기경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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