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의용수비대 활동상을 소재로 한 영화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 한맥영화사와 길벗영화사 측 관계자가 영화 촬영 세트장 물색을 위해 최근 울릉도를 찾았다.
한맥영화사 이민용 감독을 비롯한 일행 10명은 지난 19일 영화촬영 기획을 위해 독도를 방문한 데 이어 울릉도 일대를 답사하고 있다. 1953년 창설된 독도 수비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의 촬영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고 홍순칠 독도 의용 수비대장의 둘째딸 홍연숙(50·서울)씨 등과 함께 울릉도와 독도를 찾은 것이다.
이 감독은 "영화를 통해 대한민국이 독도를 지켜온 역사적 사실을 증명하고 진실이 뭔지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두 영화사가 80억 원 정도의 제작비를 들여 공동 제작하는 이 영화에는 의용수비대 생존자들의 모습도 담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 의용 수비대는 한국전쟁 직후 혼란기를 틈 타 일본이 독도를 차지하려고 하자 1953년부터 3년8개월 동안 울릉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수비대로서 홍순칠 대장을 비롯한 수비대원들은 생업을 포기해 가며 독도를 지켰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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