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봄의 길목, 전자 바이올린의 자유분방한 선율과 빅 밴드의 화려한 하모니가 만난다.
세계적인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과 대구 유일의 재즈 연주단인 애플 재즈오케스트라가 29일 오후 7시 30분 북구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것.
국내 최초로 일렉트릭 바이올린을 통해 클래식과 록의 접목을 시도한 유진박은 줄리어드 음대 출신으로 10세에 웨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13세에 링컨센터 무대에 서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1999년 창단된 애플 재즈오케스트라(지휘 백진우 대구예술대 교수)는 트럼펫·트럼본 각 4명, 색소폰 5명, 드럼, 퍼커션, 콘트라베이스, 기타, 피아노, 비브라폰, 싱어 등으로 구성된 대구 유일의 빅 밴드.
이날 공연에서 애플 재즈오케스트라는 '칠드런 오브 산체스(Children of Sanchez)', '꽃밭에서', '캐러밴(Caravan)' 등 익숙한 팝·가요를 연주하며 유진박과 '플라이 투 더 문(Fly to the moon)', '인 더 무드(In the mood)', '테킬라(Tequila)' 등을 협연한다.
7천 원. 문의 053)665-3081.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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