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강위원(경일대 사진영상학부 교수)씨의 사진집 '보고싶다'가 도서출판 신유에서 나왔다.
1960년대부터 주변의 일상적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온 작가 강씨가 1960년대 아이들의 놀이 모습과 함께 1970, 80년대 학교 풍경 등 시간의 결을 더듬을 수 있는 흑백사진 100여 점으로 사진집을 엮었다.
이번 사진집에는 수학여행, 교련검열, 걸스카우트, 등교 모습, 졸업식 등 당시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사진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강씨는 "어려웠던 시절의 사진을 젊은 세대들에게 보여줌으로써 부모와 자식세대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사진집 출간의 의미를 밝혔다.
또 시인 강문숙씨가 각 사진에 담긴 이야기를 시로 풀어냈고, 권혜숙 대구가톨릭대 영문과 교수와 데이비드 니콜 경일대 영문과 원어민 교수가 시를 영어로 번역해 실었다.
작가 강씨는 그동안 '백두산의 사계' '중국의 초상' '조선족의 오늘' 등 여러 사진집을 펴냈으며 이번 사진집에 수록된 사진 가운데 50여 점을 5월 3일부터 13일까지 두류도서관에서 전시한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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