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모델 나오미 캠벨이 26일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함께 브라질의 빈민 구호 기금 마련을 위한 티셔츠 판매에 나섰다.
'우리는 브라질을 사랑한다(We love Brazil)'는 문구가 새겨진 이 티셔츠는 전세계 공항과 상점에서 팔릴 예정이며 판매 이익은 브라질의 빈민 아동 돕기 기금으로 쓰이게 된다.
캠벨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이 티셔츠를 룰라 대통령에게 선물하며 "브라질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티셔츠를 입고 기금 마련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벨은 록그룹 U2의 리드 싱어 보노 등 다른 유명 연예인들도 티셔츠 판매 캠페인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캠벨은 지난 13년 동안 정기적으로 브라질을 방문하면서 브라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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