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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한전 '유치 포기' 최종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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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시장 "유치 포기하겠다" 공식 선언

대구시가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한전 유치를 포기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리고 정보통신, 산업지원 기능군을 유치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2일 제이스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공공기관 유치추진위원회 3차 회의에서 "(유치반대 의견을 낸) 유치추진위 전략기획팀의 의견에 따라 한전 유치를 포기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조 시장은 인사말에서 "'한전+관련기관 2개'로 만족할 수 없었음에도 대구시가 한전을 유치하려 한 것은 방사성 폐기장 유치를 계획중인 경북도의 입장을 고려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제 경북도의 입장이 달라졌기 때문에 한전에 대한 미련을 떨쳐낼 수 있다"며 포기 이유를 밝혔다.

조 시장은 경북도가 전날 유치위원회 전략기획팀 회의에서 '대구가 한전을 유치할 경우 도로공사, 방사성폐기장 유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자 한전 포기 의사를 굳혔다는 것이다.

조 시장은 "한전 유치에 울산시 단독으로 신청할 경우 정부가 상당한 고민을 할 것이며 신청을 적극적으로 권한다면 (유치를) 다시 고려할 수 있다"며 여운을 남겼다.

이날 유치추진위 전략기획팀 이재하(경북대 교수)팀장은 전날 열린 전략기획팀 회의결과를 보고하면서 "한전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 지역 산업과의 연관성이 미미하고 본사 기능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역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정보통신, 산업지원 등의 기능군 유치에 주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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