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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국방, 인니·싱가포르와 군사협력증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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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럼즈펠드 미 국방과 회담

싱가포르에서 3, 4일 열리는 제4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가하고 있는 윤광웅 국방장관은 3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국방장관과 잇따라 회담을 하고 군사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유오노 수다르소노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지속적인 양국 방산협력관계를 평가하고 군사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수행 중인 신현돈 국방부 홍보관리관은 전했다.

특히 윤 장관은 북한과 인도네시아가 정례적으로 고위급 인사 교류를 해오고 있는 점을 감안해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데 인도네시아 측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도록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한-인니 방산군수공동위에서 전차와 함정 등의 현대화작업에 한국이 참여해주도록 제의한 인도네시아 측 요청을 구체화하기 위한 두 나라 국방당국 간 실무급대화를 여는 문제도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윤 장관은 테오 치 힌 싱가포르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양국 군사협력 확대문제를 강조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싱가포르가 아시아안보 문제에 부쩍 관심을 갖고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윤 장관은 싱가포르 고위급 인사들이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북한의 6자회담 조기 복귀를 촉구해 주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말라카 해협의 해상 교통에서 우리 상선의 안전한 항해를 보장하기 위한 해상테러 정보교류 강화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4일에는 아시아안보회의 제3본회의에서 '아태지역에서의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한 대응'을 주제로 연설하고 오후에는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주관하는 아시아안보회의에 참가한 럼즈펠드 장관은 4일 오전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미국과 아태지역 안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테러 및 WMD 확산 방지문제가 이슈로 부각돼 이번 회의가 미국이 주도하는 PSI(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구상)에 대한 아태국가들의 여론을 탐색하고 PSI 필요성을 강조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싱가포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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