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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夏鬪' 뜨거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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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버스·지하철 노사 입장 팽팽

대구·경북지역 내 사업장의 노사간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대구지방노동청에 따르면 11일 현재 대구·경북지역 상시 근로자 100인 이상 609개 사업장 가운데 노사간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은 사업장은 모두 112곳으로 타결률이 18.4%에 그치고 있다.

이는 전국 타결률 19.8%보다 1.4%포인트 낮은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타결률 30.5%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는 경기 불황과 금속, 보건 등 일부 산별교섭의 타결이 늦춰지기 때문이다.

상당수 단위 사업장의 본격적인 임단협은 7월 이후에나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해 파업을 벌였던 대구 시내버스, 대구지하철 노사도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 임·단협에 별다른 진전이 없다.

민주노총은 이달 말을 임단협 집중 투쟁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별교섭과 더불어 임시국회의 비정규직 법안 처리, 최저임금 쟁취투쟁 등을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동청 관계자는 "현재 집단 교섭을 벌이고 있는 버스 및 택시 업종 교섭이 향후 임단협 타결률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금교섭 타결 사업장의 평균 협약 임금인상률(임금총액 기준)은 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노동청은 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300인 이상 사업장의 주 40시간제 근무와 관련, 대구·경북지역 98개 해당 사업장의 절반에 가까운 48개 사업장이 이미 시행에 들어갔고 나머지 사업장도 노사간 조율을 벌이고 있어 시행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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