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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대회 유치앞서 大邱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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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월 대구국제육상대회 추진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선언한 대구시가 오는 9월 세계적인 육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구국제육상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와 시체육회, 시육상연맹 관계자들은 13일 서울에서 대한육상연맹 신필렬 회장 등을 만나 올해 중단되는 부산국제육상대회(9월 24일 예정)의 명칭을 변경, 대구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대구시는 대구국제육상대회 개최 의사를 전하고 대한육상연맹에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고 신 회장은 "해외 선수 초청을 책임지겠다"며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부산시 관계자도 대구시가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구시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작업의 하나로 국제대회를 기획하던 중 부산국제육상대회가 부산시의 지원 중단으로 올해 열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모임을 주선했다.

대구시는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세계기록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의 옐레나 이신바예바 등을 초청해 대회의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대한육상연맹 이신일 부회장은 "대구를 세계 육상계에 널리 알리고 국내 육상 붐 조성을 위해서는 국제대회 개최가 꼭 필요하다"며 "오는 8월 핀란드 헬싱키 2005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끝난 후 9월 열리는 일본 요코하마 국제육상그랑프리와 연계해 세계적인 선수들을 초청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유일의 부산국제육상대회는 2003년 창설돼 2년 간 성공적으로 열렸으나 부산시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 예산 지원 중단을 선언, 무산될 위기에 빠져 있다.

이 대회는 지난해 남자 100m에 출전한 모리스 그린과 숀 크로퍼드(이상 미국)가 불꽃튀는 '인간탄환' 경쟁을 벌여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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