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헬기 대체전력으로 2011년부터 기동형헬기 250여 대를 양산하기 위한 '한국형헬기개발사업'(KHP)의 산업파급 효과가 13조여 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형헬기개발사업단 관계자는 14일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에 KHP 사업에 대한 경제성 분석을 의뢰한 결과, 총 13조8천746억 원의 산업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생산 유발액 6조8천889억 원, 부가가치액 2조3천248억 원, 기술파급유발액 4조6천608억 원 등이다.
또 KHP 사업비로 개발비 1조3천113억 원, 양산(量産)비 4조1천565억 원을 비롯, 향후 30년간 운영유지비 3조6천350억 원을 포함해 총 9조1천29억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사업단 관계자는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9조1천29억 원의 투입비용을 공제하면 약 4조7천717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종합점검팀과 기획예산처 등에서 KID의 경제성 분석에 대한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총리실 산하 항공산업심의회 심의를 거쳐 7월께 사업계획에 대한 대통령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사업계획에 대한 대통령 승인이 나면 방산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업 제안서를 받아 오는 11월께 최종 사업집행계획에 대한 대통령 승인을 거쳐 본격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단은 육군의 노후헬기 대체를 위해 2009년 시제기 생산을 시작으로 2011년부터 총 250여 대의 기동형 헬기를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