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장 최달곤)가 2005년 청학기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우승, 유니폼 상의에 우승을 표시하는 8번째 노란 별을 달게 됐다.
영진전문대는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대학·일반부 풀리그(4개 팀) 마지막 경기에서 조유란, 박희영(2골), 정세환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강원도립대를 4대2로 물리쳤다. 이로써 영진전문대는 3전 전승으로 올해 신설된 이 대회 대학·일반부 초대 챔프에 등극했다. 또 올해 전국대회 첫 우승을 일궈내며 지난 2000년 팀 창단 후 8번째 정상에 서는 기쁨을 누렸다.
영진전문대는 창단 다음해인 2001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정상에 올랐고 2003년에는 3관왕, 2002~2004년에는 퀸스컵을 3연패하는 등 여자 축구 무대의 최강자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이날 영진전문대는 전반 39분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조유란이 직접 골로 연결시켜 기선을 잡았고 전반 44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박희영의 추가 골로 앞서나갔다. 후반에는 정세환과 박희영이 1골 씩을 더 보탰다.
대회 시상식에서 영진전문대 도현정은 최우수선수상, 박희영은 도움상, 김연자는 골키퍼상, 백종철 감독과 윤수진 코치는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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