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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후진타오 주석과 북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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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중국 방문 이틀째인 22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만나 북핵문제 등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지난 17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면담결과를 설명하고 6자회담 조속재개와 북핵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중국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특히 후 주석이 올해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큰 만큼 사전에 북핵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전달하고 중국 측의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 총리는 21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회담을 갖고 북한의 6자회담 조기복귀를 위해 공동 노력하고 양국간 '전면적 협력동반자관계'의 심화발전을 위해 협력기로 합의했다.

양국 총리는 우선 당초 오는 2008년까지 달성키로 했던 양국간 교역규모 1천억 달러 목표를 올해 조기달성키로 하고 첨단산업 등 각 분야에서의 협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총리는 이를 위해 양국의 과학기술 및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내달 중 '한·중 나노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작년 7월 양국 정상이 합의한 '10대 경협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원 총리는 중국 서부대개발과 관련해 투자유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시안(西安)지역에 한국 총영사관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 총리는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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