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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전초 수영 송재경 "대구는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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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꿈나무 송재경(태전초교 6년)이 제26회 대구시장배수영대회에서 가뿐히 2관왕에 올랐다.

송재경은 26일 두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초등부 배영 100m(1분14초09)와 자유형 50m(29초33) 결승에서 1위로 골인했다.

송재경은 지난달 충북에서 열린 제34회 전국소년체전 여자 초등부에서 3관왕에 오른 대구 수영계의 신데렐라. 당시 자신의 주종목인 배영 100m(1분08초97)에서 우승한데 이어 개인혼영 200m(2분28초08)와 대구선발로 출전한 계영 4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송재경을 지도하는 염동현 코치(대구시수영연맹 경기이사)는 "개인혼영 경우 배운 지 8개월만에 가장 큰 대회인 소년체전에서 1등을 했다"며 "배영뿐만 아니라 접영과 자유형에서도 좋은 기록을 내고 있어 앞으로 개인혼영 지도에 더욱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재경은 167cm, 48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춰 성장 가능성에서 더욱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염 코치는 "배영 국가대표인 정유진(성서고 1년)과 함께 훈련해 기량이 부쩍부쩍 늘고 있다"며 "상체의 유연성이 좋아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많은 량의 훈련을 소화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학교 공부도 상위권인 송재경은 "중학교에 가서도 공부와 운동을 같이 하기로 했다"며 "국가대표가 돼 세계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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