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하루동안 남구에서만 생활고, 신병 비관 등을 이유로 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6일 오전 11시쯤 남구 봉덕동 은적사 뒤편 6부 능선에서 유모(37·수성구 지산동)씨가 나무에 목 매 숨졌다. 유씨는 사업실패에다 빚 보증으로 인한 채무를 갚지 못해 목숨을 끊는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또 25일 오전 11시50분쯤에는 남구 대명동 앞산 등산로에서 고모(70·부산 금정구)씨가 삶을 비관하는 유서를 남기고 나무가지에 목을 매 숨졌다.
25일 오후 5시50분쯤 남구 대명11동 이모(45)씨가 자신의 집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이혼 후 당뇨병으로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퇴원후에 밥은 먹지 않고 술만 마셔왔다는 것. 또 같은날 오후 2시30분쯤 남구 봉덕동 ㅇ맨션에서 정모(55)씨가 안방에서 숨졌고, 같은 날 오전9시쯤 남구 대명11동 이모(72)씨가 신병을 비관해 독극물을 먹고 신음중인 것을 가족들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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