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洪錫炫) 주미대사는 오는 9월께 유엔사무총장 출마를 가시화할 뜻을 밝혔다. 홍 대사는 지난 9일 일부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엔 사무총장 선거가 내년 말 있으니 올해 중엔 출마선언을 해야 한다"며 "정부 결정이 나는 대로 9월쯤 출마를 가시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고 대사관 관계자가 13일 전했다.
홍 대사는 "공식 출마선언은 노무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하는 9월이나, 부산 아시아태평양정상회의(APEC)가 열리는 10월에 할 수 있다"며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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