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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많이 해도 대학간다' 이색 전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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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2006년도 대입 수시1학기 전형이 시작된 가운데 지역 전문대들이 갖가지 이색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형제 자매가 3인 이상인 학생, 3회 이상 헌혈한 학생, 편부모 가족 및 노인 동거가족, 식음료 조리에 관심있는 남학생, 기계·자동차 전기·토목에 관심있는 여학생은 진학길이 쉽게 열리고 학교별로 장학금까지 준다.

대구산업정보대는 저출산율로 인한 사회문제를 감안,'형제자매가 3인 이상'인 학생을 우선 선발하고 70만 원의 장학금까지 준다. 또 독도 관련 각종 행사에 참가한 경험이 있거나 활동하고 있는 학생도 독자전형으로 선발한다.

영남이공대는 기계·토목·전자·자동차 등에 관심 있는 여학생과 식음료 조리·아동복지·패션코디 및 디자인에 관심 있는 남학생은 이 학과에 우선적으로 뽑는다.

또 경동정보대 자동차유지관리과는 기계 분야에 관심 있는 여학생, 사회복지과는 편부모 가족 및 노인 동거 가족(3세대) 학생을 우선 선발키로 했다.

대구보건대는 소방안전관리과의 경우 대구지하철 참사 유가족, 전 계열에서 3회 이상 헌혈한 자와 장기기증 및 등록자를 우선 선발하고 영진전문대는 발전소, 변전소 소재 지역 거주자를 디지털의료전기계열로 특별 전형한다. 이 밖에도 계명문화대는 달서구 및 서구 전업주부, 대구과학대는 소년소녀가장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대학 관계자는 "전문대들이 학교 홍보와 학생 모집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묘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고 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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