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노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인디밴드 카우치 멤버들이 지난해에도 홍익대 인근 클럽에서 '노출 공연'을 한적이 있다는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함께 무대에 섰던 밴드 멤버와 홍대 앞 클럽 관계자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카우치가 작년에도 홍대앞 클럽 공연에서 '성기노출'을 한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관련자 진술과 여러 정황에 비춰 카우치 멤버들이 사전에 노출을 계획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3일 중 카우치 멤버들을 소환해 범행을 사전 모의했는지를집중 조사키로 했다.
경찰은 "카우치 멤버들은 모의 사실을 극구 부인하지만 옷을 벗은 두 사람만 분장을 했고 이들 둘을 따로 조사해 보니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사전에 모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 사전모의설을 뒷받침하는 단서와 정황을 확보했음을 시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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