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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희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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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代母' 로 큰 획

원로 수필가 조경희(趙敬姬)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이 5일 오전 1시 5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1918년 인천시 강화읍 온수리에서 태어나 이화여전을 졸업하고 1939년조선일보 문화부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1980년 한국일보에서 정년퇴임할때까지여성언론인의 리더 역할을 했으며, 문화예술계의 대모라는 호칭을 받을만큼 이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언론계 재직중이던 1971년 한국수필가협회를 창립했고, 1988년 노태우 정권시절제2정무장관으로 입각해 여성의 권익향상에 힘쓰기도 했다. 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 위원장, 한국수필가협회장, 한국여기자클럽 회장,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한국여류문학인회장,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예총) 회장, 예술의전당 이사장, 서울예술단 이사장, 한국여성개발원 이사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등을 역임했다.

고인은 격월간 '한국수필' 발행인으로 활동했으며, '우화' '가깝고 먼 세계' ' 음치의 자장가' '면역의 원리' '골목은 아침에 나보다 늦게 깬다' '웃음이 어울리는시대' '낙엽의 침묵' '치자꽃' '하얀꽃들' '지푸라기의 철학' 등 다수의 수필집을냈다.

문화예술계에서 다양한 활동 공로로 한국문학상, 서울시 문화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본상, 청조근정훈장, 프랑스 예술문학공로상, 춘강상, 일붕문화상, 은관문화훈장, 한국수필대상, 자랑스런 강화인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달 7일에는 올해 대한민국 예술원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유족은 아들 홍춘희(개인사업), 딸 성미(미국 거주), 손자 기두(해군대위), 기돈(대한항공) 씨가 있다. 발인은 9일 오전 7시이며 광화문 대한성공회 대성당에서영결미사를 한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1호, 장지는 천안시 광덕면선영. ☎ 02-929-6699.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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