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면수사로 날치기범 붙잡아

대구 북부경찰서는 출근하던 식당 여주인을 뒤따라가 손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강모(32·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지난 1일 새벽 5시 10분쯤 대구 북구 산격동 ㄹ헬스마트 앞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백모(39·여)씨를 뒤따라가 20만 원이 든 손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직후 백씨가 차량번호 두자리만 기억해 수사에 난항을 겪었으나 최면수사를 통해 백씨가 나머지 차량번호를 기억해냄으로써 7일 밤 9시쯤 강씨를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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