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의 천연성분이 당뇨병으로 인한 망막증 등 안과 질환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재찬 중앙대 의대 교수 연구팀은 대두의 '피니톨(Pinitol)' 성분을 당뇨쥐에 투여해 이 성분이 쥐의 혈당을 내리고 백내장과 망막증 등 당뇨성 안질환의 발생 및 진행을 막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10일 밝혔다.
당뇨성 백내장과 망막증은 당뇨 환자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이중 당뇨성 망막증은 국내 성인 실명 원인 1위의 질환이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는 콩의 천연 성분을 이용해 이러한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김 교수는 "콩은 이미 당뇨환자의 눈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콩의 효능 성분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환자들에게 임상 실험을 해 치료제 연구 개발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오는 11월 대한안과학회지에 논문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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