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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또 최고치…한때 6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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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안으로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주간 휘발유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유가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65달러에 달했다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83 달러(2. 9%) 오른 64.90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이는 1년전에 비해 46%가 오른 것이다. 뉴욕 유가가 장중 한때라도 배럴당 65 달러선으로 올라선 것은 지난 1983년 NYMEX에서 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미국 전역의 휘발유 소비자 가격도 갤런 당 평균 2.376 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자동차 종합 서비스 업체인 트리플A가 밝혔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64.20 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01달러(3.2%) 오른 63.99 달러에서 마감됐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이란 핵문제와 사우디아라비아 테러 위협 등 중동정세의불안 ▲미국내 휘발유 재고의 감소 및 정유 능력에 대한 회의감 등이 겹치며 유가가최고가 행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미 에너지부는 지난 5일 현재의 원유재고가 1주일 전에 비해 280만 배럴, 정제유 재고는 260만 배럴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휘발유 재고는 1주일 전에 비해 210만 배럴 감소했다고 에너지부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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