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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3사, 잇단 방송 사고에 사과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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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SBS 등 지상파TV 3사는 최근 방송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에 대해 11일 사장단 협의를 거쳐 공동 명의로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3사는 '책임을 통감하며, 방송의 공익성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최근 일부 방송 프로그램의 불미스러운 사태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데 대해 큰 책임을 느끼며 방송의 공적 책임과 윤리를 저버렸다는 시청자들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라고 전제한 뒤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방송사 자체적으로 갖춰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 ▲실효 있는 자체 심의가 이뤄지도록 제반 규정 정비 ▲프로그램 사전 모니터 기능 강화 ▲생방송의 돌발적인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장치 마련 ▲제작진의책임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 등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태로 인해 방송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훼손돼서는 안되며 문화적 다양성을 충족시키려는 시도가 결코 위축돼서는 안된다는 염려와 기대를 보내준 각계의 충언에도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국민여러분이 보내주신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해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악캠프'에서 방송 사상 초유의 성기 노출 사고가 벌어진 MBC는 이와는별도로 사과문을 냈다.

MBC측은 방송위원회의 징계 발표가 이뤄진 후 발표한 사과문에서 "오늘 발표된방송위원회의 제재조치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비록 생방송 중에 일어난 돌발적인사태였지만 시청자 여러분께 큰 충격을 주었고, 방송의 공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시차 녹화 방송을 추진하고 있으며, 출연자들의 돌발행동을 방지하기 위해 '출연 제한 심의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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