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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구조조정 회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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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코오롱 대량 감원…한국전기초자도 움직임

국내 전선업계의 선두기업이자 LS그룹 주력 계열사인 LS전선과 (주)코오롱이 대량 감원을 실시하고 한국전기초자 등에도 구조조정 움직임이 이는 등 구미공단이 구조조정 회오리에 휩싸였다.

LS전선은 최근 구미공장을 중심으로 생산직 직원 5분의 1가량을 줄이는 초고강도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S전선에 따르면 생산직 근로자 구조조정을 위해 최대 36개월치의 통상임금을 추가 지급하는 조건으로 구미시의 구미·인동공장 150명 등 전국 5개 공장에서 300여 명 이상을 명예퇴직시켰다. 이는 LS전선의 전국 생산직 근무자 1천800여 명의 20%에 달하는 규모다.

LS전선의 구조조정은 국제 원자재 값의 급격한 상승, 원화 강세로 인한 수익성 저하, 지속적인 내수 침체가 원인이다.(주)코오롱도 구미공장 직원의 절반 정도를 감원해야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자체 진단에 따라 단행한 정리해고로 7개월째 노사갈등을 겪고 있다.

코오롱 노사갈등의 불씨는 작년 11월 그룹 임원 34명을 감원한 데 이어 구미사업장을 주축으로 하는 (주)코오롱이 '조기퇴직 우대제' 로 구조조정 계획을 전격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회사는 지난 1월 구미공장 1천400여 명의 직원들 가운데 700여 명을 감원하기 위해 신청자 400여 명에다 304명의 구미공장 직원을 정리해고하겠다고 본사가 있는 과천 안양노동사무소에 신고했다. 회사는 정리해고 대상자를 당초 304명에서 78명으로 줄여 해당자에게 통보했다. 이밖에도 한국전기초자가 지난달 초 360여 명을 감원, 홍역을 치렀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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