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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기간인 만큼 어린이들이 읽을 만한 책들에 관심을 가져봅니다. 독서삼매경이라는 말이 있지요. 좋은 책 읽기에 몰두하다 보면 삼복 더위쯤 아랑곳 없습니다. 먼저 한국명작단편선정위원회가 엮은 '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한국명작단편'은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한번쯤 펼쳐볼만한 책입니다.

학창 시절 읽고 가슴에 묻어 두었던 감동이 잔잔하게 되살아날 듯 합니다. 우리 문학사상 빛나는 명작들이니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라면 반드시 읽어 두어야 할 작품들입니다. 예림당에서 펴낸 '대한민국 어린이라면 꼭 알아야 할 우리 역사 대사건'이란 책도 눈길이 갑니다.

재미있게 그린 만화와 함께 엮은 역사적 사실들이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영사에서 출간한 '아하! 그땐 이런 경제생활을 했군요'란 책은 그림으로 보는 우리나라 경제사라고 해도 좋을 듯 합니다.

요즘들어 경제교육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으니 어린이라고 해서 경제가 먼 이야기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도서출판 황매에서 나온 '인간복제에 대한 호기심 73가지'는 황우석 박사 신드롬의 정체를 어린이 만화로 해부한 책입니다.

신문에서 떠들어대는 복제가 무엇이고, 누가 복제를 연구하고 있으며, 앞으로 인간세상은 어떻게 바뀔 것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모쪼록 여름방학을 책과 함께 하며 마음의 양식을 쌓는 어린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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