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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8시40분쯤 남구 대명동 복합건물 3층 옥상에서 건물 3층에 사는 안모(63)씨가 빨랫줄 기둥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경찰은 안씨가 가족 몰래 집을 담보로 2억 원을 대출받아 막내 아들(34)에게 건네줘 주식투자를 하도록 했으나 아들이 주식투자에 실패해 돈을 잃자 이를 비관해 왔다는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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