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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 젊음, 그 영원한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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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비틀스(The Beatles)'는 음악 하나로 전세계를 정복했다. 이 순간에도 지구 곳곳에서 끊임없이 불리고 있을 그들의 음악은 지금까지도 빛을 잃지 않았다.

존 레넌,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네명의 비틀스가 영국에서 프랑스와 미국으로 뻗어나가던 1964년부터 1966년까지 이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집 '비틀스(Beatles.마로니에북스)'가 출간됐다. 사진집에는 영국의 사진기자 해리 벤슨이 2년 반 동안 촬영한 흑백 사진 90여장이 수록돼있다.

1964년 1월 16일 파리, 이들은 이날 프랑스에서의 첫 장기공연을 시작한다. 앰프가 문제를 일으켰던 그 날, 첫 공연을 마치고 숙소인 조지 5세 호텔로 돌아온 이들은 'I Want To Hold Your Hand'가 미국 차트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는다.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하던 이들 네명은 호텔방 침대 위에서 베개싸움을 시작한다. 커다란 베개를 들고 공격을 시도하는 폴과 링고, 그 둘 사이에 끼어있는 존과 침대에 누워 공격에 맞서고 있는 조지까지 이들의 표정은 생생하게 해리 벤슨의 사진기에 포착됐다. 이 사진이 저자의 가장 유명한 '베개싸움'이다.

함께 음악을 만드는 존과 폴, 피곤에 지친 조지, 담배를 피우는 존 패티 보이드와 신혼여행을 떠난 조지 등 막 스무살 문턱을 넘은 이들의 젊음과 만날 수 있다. 112쪽. 2만3천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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