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16일 브리핑에서 국내 경제상황 등 여러 요인을 감안해 전기료 인상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그동안 발전용 석탄가,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발전원가 상승과 2017년까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상 연간 8조 원에 이르는 전력설비 투자비 등을 이유로 전기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폈다.
그러나 여론은 한전의 지난해 순익이 2조8천억 원에 이른다는 이유로 요금 인상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정부가 대북 송전을 추진하자 대북 송전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전기료를 인상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마저 일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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