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환자에겐 체중 감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관절염과 체중은 과연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이 될 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학의 스테펜 P 메시어 박사와 연구진은 "과체중인 무릎 관절염 환자의 경우 1파운드(약 0.5㎏)만 감량해도 무릎의 압박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의학잡지(Arthritis & Rheumatism)에 실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상을 시작할 때와 6개월, 18개월 시점에서 도보 분석을 시행한 결과 1파운드씩 감량할 때마다 한 걸음 걸을 때 무릎에 가해지는 압박이 4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천 걸음 이상 걷는다고 생각하면 이런 정도의 압박 감소는 임상적으로 상당히 의미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이런 체중감량으로 인한 효과가 시간이 경과되어도 유지될지, 무릎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늦출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라고 밝혔다.
과다한 체중은 무릎 골관절염의 발생 및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개 전문가들은 과체중, 비만 환자의 무릎 관절염에 있어서 체중감량 및 운동을 권고하고 있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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