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최재목(44·철학과) 교수의 '내 마음이 등불이다-왕양명의 삶과 사상(이학사)'이 '2005 기초학문육성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최 교수의 저서는 대한민국학술원이 기초학문 육성에 기여한 총 383권의 우수학술도서 가운데 인문학 분야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것.
'내 마음이 등불이다'는 국내 학자에 의해 집필된 최초의 왕양명(王陽明·1472∼1528) 평전으로 2003년 5월 출간 당시 국내 유학계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동북아시아권에서 명나라 학자 왕양명은 유교사상의 주류인 주자학의 정통해석을 거부하며 반기를 든 이단아라는 딱지가 붙어 있기 때문이다. 최 교수는 왕양명의 연보에 따라 출생지부터 묘지까지 중국을 직접 답사하며 흔적을 추적, 왕양명의 삶과 철학을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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