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코트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수퍼매치'를 앞두고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랭킹1위·러시아)와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10위·미국)가 입국 과정서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같은 날 같은 항공편으로 내한하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서로가 "절대 같은 비행기를 탈 수 없다"고 주장, 10분 간격으로 입국하게 됐고 체류하는 호텔도 "같은 호텔만 아니면 된다"고 고집을 피웠다는 것.
이에 따라 샤라포바는 로스앤젤레스를 출발, 9월 16일 오후 4시 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KE O18편을, 비너스는 뉴욕을 출발해 16일 오후 5시에 도착하는 KE 082편을 택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만석 규모의 특설코트에서 진행되며 지정석 7만원, 자유석 3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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