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임인배 "인천공항 안전 지수 낮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은 29일 "최근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를 계기로 국제 테러에 대한 국제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공항을 통해 반입하려다 적발된 총기, 실탄 등 안보 위해 물품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최근 건교부로부터 제출받은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인천공항 세관에서 적발된 총기부품, 실탄, 탄피 등 안보 위협 물품은 1천22점으로 전년(612점)보다 67%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실탄이 890발로 가장 많고 총기부품 110점 등 총기와 관련된 물품이 전체의 98%나 차지하고 있어 총기류 반입에 대한 철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또 밀수품 및 마약류도 적발 금액이 83%나 증가하는 등 다량·대형화 추세로 가고 있고, 밀수출도 2003년 472억5천만 원에서 2004년도는 1천704억 원으로 3.6배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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