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일 오전 11시 인터불고호텔에서 첫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회의를 열고 대구로 옮겨오는 12개 공공기관의 집단 이전지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조해녕 시장은 위원 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혁신도시 입지는 정부의 입지선정 기준과 이전 기관의 기능적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되 대구의 성장잠재력이 극대화되는 지역을 선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위원장에는 홍철 대구경북연구원장이 내정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혁신거점으로의 발전가능성(50점), 도시개발의 적정성(25점), 지역내 동반성장 가능성(25점) 등 정부의 입지선정 평가기준(100점 만점)을 기본으로 현장조사, 후보지 평가 등을 통해 최종 입지를 선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당초 정부가 제시한 9월 말까지 입지를 선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명단
△대구시장 추천=홍철(대구경북연구원장) 김준한(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경제정책) 이종현(대구경북지역혁신협의회 의장·경북대 교수) 이재하(경북대 교수·경제지리) 공장표(영남대 교수·도시공학) 윤대식(영남대 교수·지역 및 교통계획) 김철수(계명대 교수·도시공학) 이성호(계명대 교수·환경과학) 김수원(한국환경기술연구소 이사장·환경공학) 최현복(대구흥사단 사무처장) △공공기관 추천=이홍우(경북대 교수·경영학) 김영하(단국대 교수·건축학) 변홍수(대우엔지니어링 상무보) 안현실(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김용조(대구시교원단체총연합회장·대구교대 교수) 최재규(리파인 사장) 김화경(영남대 교수·국문학) 박세정(계명대 교수·행정학) 송형범(민주노총 공공연맹 전국공공연구·전문 노조위원장) 이병철(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조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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