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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진발레단 전국무용제 대구 대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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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냥의 역사' 참가

배경진발레단이 5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제14회 전국무용제에 대구 대표로 참가한다. 참가작인 '여자 사냥의 역사'(안무 배경진·조미연)는 지난 6월 열린 제15회 대구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 전래설화인 '선녀와 나무꾼'을 모티브로 열악한 환경에서 노동을 강요당하는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의 참담한 현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작품은 선녀가 두 명의 아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늘로 도망간 것은 두 사람의 결혼이 나뭇꾼에 의해 강제로 이뤄진 '약탈혼'이었기 때문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이러한 가정을 토대로 부와 권력을 가진 자가 약자들을 억압하고 복속시키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점과 이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안무자 배경진씨는 "고국을 떠나 우리나라에 와서 여권과 월급을 차압당한 채 노동을 강요당하는 이주노동자들의 상황을 춤을 통해 상징적으로 드러내려 했다"고 안무 의도를 밝혔다. 공연은 12일 오후 7시.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국무용제는 '평화의 춤은 파도를 넘어'를 주제로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 대표무용단이 참가, 열띤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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