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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책임 불똥 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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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전긍긍…조시장 미국 출장

"일은 없지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대구시가 목욕탕 폭발사고의 불똥이 튈까 잔뜩 긴장하고 있다. 시민들이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해 연일 대구시의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사고수습에 한발 비켜 서 있지만, 사고발생 다음날인 3일 오전 6개반 17명으로 '사고수습지원본부'를 구성하고 조해녕 시장 주재로 매일 회의를 열고 있다. 그렇지만 물품 한점 지원했다거나 사망자 가족이나 부상자들과 접촉했다는 얘기는 어디에도 없다. 매일 직원 2, 3명을 '사고수습대책본부'가 설치된 수성구청에 보내고 있는 것이 일의 전부다.

시 관계자들은 수성구청이 사망자·부상자의 보상문제 등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경우 가족들이 시청으로 몰려오지 않도록 미리 대책을 마련하는 정도라고 했다.

한 간부는 "그냥 손 놓고 있을 수 없어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지만 사고 수습은 전적으로 수성구청의 몫"이라면서 "개인 건물에서 일어난 사고인 탓에 시가 굳이 나서지 않아도 되지만 시민들이 워낙 사고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조 시장이 6일 9일간 일정으로 뉴욕 섬유전시회 참가 및 애틀랜타, 댈러스 등 자매도시 방문을 위해 미국으로 떠남에 따라 대구시의 관심은 훨씬 더 줄어들 듯하다. 조 시장은 "시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을 만큼 급박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여 예정대로 미국을 방문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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