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 부지선정위원회 한갑수 위원장과 정광모, 이찬휘, 황주호 위원 등은 7일 오후 방폐장 유치 후보지인 경주시를 방문, 백상승 시장 등을 만난 데 이어 후보지인 양북면 봉길리 현장을 둘러봤다.
현장조사에서 경주지역 인사들은 "경주 후보지는 신월성 원전 단지 내에 있어 이미 60만 평의 토지매입이 끝나 경제성 측면에서 다른 후보지에 비해 훨씬 경쟁력이 높고 인근 야산이 모두 국유지여서 추가부지 매입도 유리하다"며 경주유치 당위성과 우월성을 주장했다.
또 월성원전 관계자들은 "경주 후보지는 지질구조나 토지형태를 고려할 때 동굴 방식으로 방폐장을 건설하는 것이 전층 방식에 비해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부지선정위원회는 8일 포항과 영덕 후보지도 잇따라 방문, 현장을 둘러보고 적합성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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